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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극장 수위 홍범도, 인사동에 오다![서울=열린정책뉴스] 고려극장 90주년, 고려일보 100주년 기념 전시 “고려극장 수위 홍범도, 인사동에 오다!‘ 개막 지난 12월 20일(수) 인사동 갤러리구구에서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위대한 유산 – 고려극장 설립 90주년 및 고려일보 창간 100주년 기념 전시 : 고려극장 수위 홍범도, 인사동에 오다!“의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도 100여명의 사람들이 찾아와 큰 성황을 이루었다. 고려극장 90년 그리고 고려일보 100년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 그리고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기록물들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고, 이번 전시를 위해 그린 유준 화백의 수묵화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의 홍범도장군기념공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1/2로 축소 제작한 흉상이 선을 보여 많은 큰 관심을 받았다. 우원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마음속에 홍범도 장군이 있어야 민족의 정체성이 바로 설 것이라며, 육사에서 철거되면, 우리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전국에 천개를 만들어 세울 것”이라고 말을 했다. 독립기념관장을 지내기도 한 윤주경 의원은 “독립기념관장 때 겪었던 아쉬웠던 것 중 하나는 아무리 학자들이 연구를 하고 성과물을 내도 국민들이 공감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문화의 옷을 입어야 국민들이 공감하고 또 기억속에 꿈틀 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에 함께 했던 배우 조진웅 씨는 장군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로 입을 연 뒤 “후손들로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피력기도 했다. 개막식은 카자흐스탄에서 영상으로 보내온 고려일보 원로 한올가, 고려일보 총주필 김콘스탄틴, 고려극장 예술감독 니 류보위의 영상축사와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 예술가 이사샤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번전시는 12월 25일까지 진행된다. 25일(월) 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로 문의(02-786-874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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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극문학 축제, 2023 제 6회 대한민국 극작 엑스포 개막![서울=열린정책뉴스] 국내 유일의 극문학 공연예술축제인 <제6회 대한민국 극작 엑스포>가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에서 개최된다. 더불어 부대행사인 전시 및 희곡마켓은 11월 29일부터 이음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시작되는 전시에서는 ‘그때 그 연극 - 故 엄인희 展’, ‘작고 문인 선양사업 - 故 이근삼 展’, ‘K – 극작, 세계인의 극으로’, ‘한국희곡 명작선’ 등의 전시와 ‘희곡 마켓’이 진행 중이다. 행사 내내 열리는 ‘희곡 마켓’은 극작가들의 신작 및 대표 희곡을 각각의 단행본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한국희곡 명작선’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는 30인의 한국 극작가들이 참여하였고, 그중 작고 문인 5인의 작품도 수록되어 있다. 특히 ‘K – 극작, 세계인의 극으로!’에서는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된 한국 희곡을 만나볼 수 있다. 4개 국어로 번역된 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이강백의 희곡집을 비롯 극작가 노경식, 이근삼의 번역본, 카자흐스탄과의 국제 교류를 통해 출간한 한국 단막극 러시아어 편 등이 준비되어 있다. <대한민국 극작 엑스포>에서는 매년 박조열, 차범석, 윤조병 등 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들의 발자취를 조명해 왔다. 올해는 ‘그때 그 연극’을 통해 한국 페미니즘 연극의 선구자였던 극작가 故 엄인희를 조명한다. 극작가 엄인희는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동시대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과 함께 여성 작가로서 정체성을 확립한 보기 드문 작가이다. 영화로도 제작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생과부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는 현대 사회에서의 여성의 성생활 문제를 다루었고, <그 여자의 소설>에서는 독립운동가인 남편 대신 생계를 위해 씨받이가 된 여성의 삶을, <비밀을 말해줄까>에서는 생리전 증후군에 걸린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에 동시 당선되며 화려하게 입문했으면서도 제도권 연극이 아닌 문화운동 현장 속에서 주체적인 창작활동을 펼친 보기 드문 작가이다. 또한 엄인희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세미나와 토크쇼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작고 문인 선양사업’의 이근삼 전 과 연계하여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행사가 될 예정이다. ‘신진작가 프리뷰’에서는 신진 극작가들을 응원하고 발굴한다는 취지로 올해는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신인 극작가들의 재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 극작 워크숍’에서 선정한 임선영 작가의 <LINK ON>과 ‘한국 극작 아카데미’를 통해 발표한 희곡인 한서연 작가의 <불우이웃돕기>를 전문단체와 함께 낭독공연한다. 12월 3일에는 연극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 연출, 배우, 기획 등 다양한 파트와 분야의 연극 관련 종사자들이 동시대 연극 제작 현황과 발전을 도모하는 발제 및 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극작가협회의 이사장인 안희철은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고, 한국의 음악이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등 지금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사랑 받으며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본 행사가 더 발전되어서 한국 희곡이 더 많이 번역되고, 전 세계에서 공연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본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극작가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극작엑스포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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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틀간 17개국 정상 만나 엑스포 유치 '맨투맨' 설득[외교=열린정책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8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설득했다. 전날 미국 뉴욕 도착 직후 9개국 정상을 집중적으로 만난 데 이어 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 외교전의 고삐를 이틀째 늦추지 않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코트디부아르, 가나, 모나코, 수리남, 레소토, 벨리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오는 22일 뉴욕을 떠나기 전까지 총 40개국 이상의 정상들과 만날 전망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브리핑에서 "상대국 정상들이 대한민국의 박람회 유치 역량과 경쟁력에 공감했다"며 "한국의 부산 유치 노력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티에코모 멜리에 코네 코트디부아르 부통령을 접견했다. 전날 인구 3만여명의 산마리노 정상과 만난 데 이어 대통령이나 총리가 아니라도 필요하면 누구든 만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나나 아도 단콰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과는 부부 동반 오찬 겸 정상회담을 가졌다. 오찬 디저트 접시 위에 가나와 이름이 같은 가나 초콜릿으로 'Busan has everything'(부산은 모든 걸 가졌다)이라는 문구를 새기는 디테일도 챙겼다. 윤 대통령은 모나코 대공에게 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 수리남 대통령에게 산림 조사와 복원 협력, 레소토 총리에게 새마을운동 기반 농업 협력을 각각 맞춤형으로 제시했다. 또 벨리즈 총리에게 부산시와 벨리즈시티 간의 자매결연을 꺼냈고,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에게는 양국의 첨단 기술과 핵심 광물 간의 시너지를 언급했다. 김 차장은 이번 연쇄 회담 상대국을 ▲ 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한 개발 협력 파트너 ▲ 수교 이래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하는 국가 ▲ 기후 협력국 등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특히 "유엔총회를 계기로 타지키스탄을 제외한 중앙아시아 5개국 중 4개국을 모두 만나게 된다"며 중앙아시아와 협력을 개시한 데도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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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9일부터 근대5종 코리아오픈 국제대회 개최[해남=열린정책뉴스] 해남군에서 11개국, 600여명이 참여하는 근대5종 국제대회가 열린다. 해남군은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해남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2023 해남 코리아 오픈 국제대회 및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해남에서 열리는 첫 국제스포츠대회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네팔, 인도네시아, 키르키스탄, 태국, 카자흐스탄, 일본, 대만, 싱가폴, 몽골, 우스베키스탄 등 11개국 선수단이 참여한다. 연인원으로는 3,600여명이 해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국제화 전략으로 열리는 이번 시범대회를 통해 아시안근대5종연맹(AMPC)과 협의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세계적 규모의 대회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근대5종 경기는 펜싱, 수영, 육상, 사격, 승마 5개 종목을 겨루는 대회로 해남군은 우슬체육공원내에서 승마를 제외한 전 종목이 가능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대회 승마경기는 경북 문경시의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리게 된다. 특히 우슬체육공원 내 조오련 수영장은 설계 당시부터 수영 경기가 가능한 8레인, 레인폭 2.5m로 조성되어 국제대회 개최에도 적합한 시설로 호평받고 있다. 또한 육상, 펜싱 전용시설이 갖추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우슬경기장과 체육관이 연결되어 있어 우천시에도 복합경기(육상+사격)를 치룰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폭염에 이어 태풍 북상으로 인해 경기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재난 매뉴얼에 따라 경기 운영을 탄력있게 조정할 계획으로, 선수들의 안전 관리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비해 나가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처음으로 열리는 스포츠 국제대회인 만큼 해남군 스포츠마케팅의 국제화 전략에 큰 진전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함께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마케팅 메카 해남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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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스포츠마케팅 여름에도‘씽씽’지역경제 활성화‘톡톡[해남=열린정책뉴스] 땅끝해남의 여름이 스포츠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해남군은 올 하계 방학기간 동안 제2회 땅끝해남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총 4개의 스포츠대회를 비롯한 전지훈련을 통해 연인원 3만여명의 스포츠인들을 해남으로 불러들일 계획이다. 우선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땅끝해남기 전국 초등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3세 이하 배구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전국대회로, 전국 배구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시작된 해남 브랜드 대회이다. 약 일주일 동안 연인원 3,60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8월에는 3일부터 6일까지 땅끝해남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개최되며, 11일부터 16일까지는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개최돼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전국대회를 통해 각자의 기량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10일부터 15일까지는 해남에서 첫 국제대회가 열린다. 2023 해남 코리아오픈 근대5종 국제대회 및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네팔, 인도네시아, 키르키스탄, 태국, 카자흐스탄, 일본, 대만, 싱가폴, 몽골, 우스베키스탄 등 10개국 선수단이 참여한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국제화 전략으로 열리는 이번 시범대회를 통해 아시안근대5종연맹(AMPC, Asian Modern Pentathlon Confederation)과 협의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국제적 규모의 대회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남군은 하계 4개의 스포츠대회를 통해 연인원 선수단 1만9,000여명과 관련 외부 방문객 1만1,000여명 등 총 3만여명이 해남군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유소년 대회의 특성상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고, 관광 등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가 월등하다는 점에서 방학기간 유소년 대회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한달간의 방학기간 동안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농구, 축구 종목까지 유소년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하계 기간 스포투어(spo-tour)를 통한 전략적 스포츠마케팅의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동계뿐 아니라 하계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적극 나서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근대5종팀을 비롯한 총5개팀 70여명의 선수가 훈련중이다. 군은 올해 하계기간 7개팀, 연인원 1,000명 가량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사계절 스포츠마케팅의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하계 기간동안에도 굵직한 스포츠 대회 개최를 비롯해 전지훈련팀 유치로 스포츠마케팅 활성화가 지속되리라 기대한다”며 “굴뚝없는 청정산업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중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군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지역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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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5만 고려인동포 광산에 모인다[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병규 구청장은 19~20일 전 세계 55만 고려인의 국제적 연대와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제1회 세계 고려인 대회’를 개최한다. 광산구가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회 준비위원회, 호남대(총장 박상철), 사단법인 고려인마을(대표 이천영)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고려인 국제교류행사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 고려인협회와 카자흐스탄 ‘고려일보’ 등 국내외 400여 명의 고려인 관련 단체‧기관 관계자가 광산구를 찾을 예정이다. 광산구 거주 고려인동포는 안산, 인천 등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고려인 집성촌인 고려인마을이 형성됐다. 법무부 통계로는 4700여 명, 고려인마을 추산으로는 약 7000명이 월곡동에 정착해 살고 있다. 제1회 세계 고려인 대회는 고려인동포 정착 지원, 선주민과의 소통, 역사문화 공간 조성에 이르기까지 광산구가 그간 추진한 다양한 정책‧사업, 고려인마을과의 협력 과정을 되돌아보며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K-미래대회’를 부제로 고려인마을과 호남대 등에서 민‧관‧학이 공동으로 마련한 다양한 행사와 연대‧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부제의 알파벳 ‘K’는 한국(Korea)과 고려인(Корё-сара́м, 코료-사람, 러시아어)을 뜻한다. 19일 첫 시작으로 호남대에서 ‘K는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총 3개 섹션으로 첫 섹션에서는 고려일보 창간 100주년을 맞아 ‘K와 언론’을 다루며, 두 번째 섹션은 세계 유일의 고려인 유산을 보유한 월곡고려인문화관의 아카이브 방향성을 모색한다. 끝으로 3섹션에서는 ‘K-디아스포라는 어디로 가는가’를 부제로 교육, 문화, 정책, 정체성 등 네 가지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어 호남대 문화체육관에서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회 출범식이 열린다. 고려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우즈벡, 카자흐 등 4개국 고려인협회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으로, 세계 고려인의 굳건한 연대를 위한 다짐과 결의를 선언할 예정이다. 특히, 첫 총회 의장은 신조야 사단법인 고려인마을 대표가 맡는다. 다음 날인 20일에는 홍범도 장군 흉상이 있는 월곡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평화선언 행사가 열린다. 광산 세계시민헌장 낭독, ‘임을 위한 행진곡’ 플래시몹 등이 진행된다. 이어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이번 대회 참여를 위해 광주를 찾은 키르기스스탄 ‘만남’ 공연단은 광주시민의 날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21일 중외공원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제1회 세계 고려인 대회는 고려인동포를 적극 포용한 광산공동체의 상생‧연대가 세계 고려인을 하나로 연결하는 고리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광산구가 대한민국을 넘어 평화와 인권을 지키는 세계 고려인 연대의 거점으로 부상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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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3년 연속 수상[광주=열린정책뉴스]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병규 구청장은 지난 29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고려인의 숭고한 역사와 문화는 물론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포용한 ‘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의 가치와 의미를 인정받은 결과다. 외국인주민 정착 지원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1‧2차 심사를 통과한 8개 지자체가 현장 발표를 진행했다. ‘역사마을 1번지를 꿈꾸는 광주 고려인마을’이라는 주제로 참가한 광산구는 외국인주민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돼 6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회 대회 연속 수상이라는 값진 기록도 써냈다. 광산구는 대한민국 유일의 고려인 역사‧유물 박물관인 ‘월곡고려인문화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 유물을 확보, 고려인의 이주사, 항일 독립운동 역사를 생생하게 담아낸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봉오동‧청산리 전투의 영웅이자 고려인의 정신적 지주인 홍범도 장군 추모 공간 조성을 완료하며 고려인마을을 ‘중앙아시아 역사테마 관광지구’로 세울 주춧돌을 놓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고려인 최초 정착지인 카자흐스탄 제티수 주 카라탈 군과 우호‧문화 교류 협약을 체결, 세계적 역사관광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다졌다. 특히, 광주 고려인마을은 전쟁과 탄압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포용하는 연대‧인권의 보루로 거듭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 피란동포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밀고, 지원에 나선 것. 지난 3월 광산구 공직자와 광산구 82개 단체가 십시일반 모은 난민 구호 성금 1억 원을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한 데 이어 사단법인 고려인마을은 모금을 통해 7억6000만 원을 모아 우크라이나 피란동포 830여 명에게 항공권뿐만 아니라 주거‧의료비, 한국어 교육 등 정착과 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과 외국인주민이 함께 고려인마을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적 다양성을 꽃피우고,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온 노력들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고려인마을을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관광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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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기업, 온라인으로 세계를 만나다[부천=열린정책뉴스] 부천시는 지역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8~19일 양일간 ‘2022년 해외 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부천고려호텔에서 개최했다. 부천시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 60개사가 참가하고 중국 등 10개국 116개 바이어가 참여하여 300여 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1,900만 달러의 계약이 예상된다. 특히 식품포장기기를 제조하는 K사는 카자흐스탄에서 식품포장·농사기기를 유통하는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30만 달러가량의 계약이 예상된다. 국내 가공식품을 유통하는 N사는 태국 바이어와의 미팅에서 태국 독점 수출 계약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한, 무역 전문 컨설팅과 수출입 물류상담을 위한 전문가가 상담회장에 상주하며 화상상담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했고 유명 인플루언서의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제품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중국 인플루언서(왕홍)인 첸지안(Chen Jian)은 중국 현지 웨이보(WEIBO)를 통해 118만 구독자에게 부천기업 생산제품을 실시간으로 홍보했다. 또한, 유튜브 116만 구독자를 보유한 베트남 인플루언서 체리혜리(Cheri Hyeri)는 약 2시간에 걸쳐 실시간 접속자 7천여 명에게 발목펌프 운동기, 비타민 샤워필터, 요리용 다시팩 등의 제품을 소개했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장을 방문한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힘쓰는 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관기관 및 지역기업인단체장들과의 차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제조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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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순천 아시아 산악자전거 챔피언십, 5일간 각축전 돌입[순천=열린정책뉴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순천시 용계산 MTB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2 순천 아시아 산악자전거 챔피언십’이 5일간의 각축전에 돌입했다. 대회 1일 차인 19일에는 카자흐스탄이 크로스컨트리 팀 릴레이(XCR)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총 7팀, 35명의 선수가 출전해 3.8km 구간에서 팀 릴레이 경기를 펼쳤다. 2위는 일본팀, 3위는 말레이시아팀이 뒤를 이었다. 대회 2일 차인 20일에는 각국 선수가 산 정상부에서 1분 간격으로 내리막을 달려 가장 빨리 결승선에 도착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다운힐 경기가 치러질 계획이다. 이번 ‘아시아 산악자전거 챔피언십’은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대회로, ‘크로스컨트리’ 올림픽 경기(XCO), 팀 릴레이 경기(XCR), 일리미네이터 경기(XCE), ‘다운힐’ 4개 종목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한편, ‘2022 순천 아시아 산악자전거 챔피언십’은 지난 1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대한민국, 일본, 태국, 대만, 홍콩, 베트남, 카자흐스탄, 이란 등 총 17개국에서 약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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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과 혁신으로 광산의 미래 개척”[광주=열린정책뉴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민선8기 출범 100일을 맞아 “상생과 혁신으로 지역의 잠재력을 깨워 시민에게 이로움을 드리는 새로운 광산을 만들겠다”며 특히 “노사의 상생과 지역사회 뒷받침으로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박병규 청장은 6일 오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8기 100일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중점 사업 및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박병규 청장은 “지난 100일은 공직자들과 광산구 현안을 파악하고, 민선8기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며 민생중심의 정책을 결정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광산과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토대 마련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취임 1호 결재인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통해 매주 두 차례 민생현장을 찾아 시민을 직접 만나고 있는 박 청장은 “그동안 229건(9월30일 기준)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검토 결과를 시민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이 살피지 못한 세세한 문제에서 정책 제안까지 많은 것을 얻었다”며 “이와 같은 노력을 임기 내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고려인과 시민이 함께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기반 마련도 의미 있는 변화로 제시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고려인 최초 정착지인 카자흐스탄 카라탈 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앙아시아 역사테마 관광 활성화 협력에 뜻깊은 첫발을 뗐다. ‘재택돌봄 휴블런스센터’를 중심으로 초고령 사회, 1인 가구 시대 지역사회 돌봄 모델을 선도하고, 노사 상생과 지역사회 참여로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어 ‘든든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박병규 청장은 새로운 광산의 설계도를 담은 40개 공약을 중심으로 민선8기 광산구가 추진할 주요 사업과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우선 광주형 일자리 시즌2를 광산에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병규 청장은 “시즌1이 광주글로벌모터스라는 하나의 기업을 출범시킨 것이라면, 시즌2는 광주형 일자리가 광산의 많은 기업에 내리도록 하는 정책”이라며 “노사 합의와 시민사회의 지지를 배경 삼아 ‘지속가능성장 경제특구’를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에 산업단지 환경개선, 일터혁신 컨설팅 등 노동환경을 대폭 개선해 기업의 생산성과 고용의 질을 높여 지금 있는 일자리의 수준을 향상 시 키겠다”고 말했다. 또 송산근린공원부터 황룡강 장록습지, 황룡강과 영산강이 만나는 동곡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는 ‘명품 30리길’을 조성하고, 광주송정역을 문화와 재미가 있는 명소로 탈바꿈시켜 “광주의 관문이라는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시민 삶에 스며드는 복지,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는 복지도 내걸었다. 광산복지재단을 설립해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마을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아우르는 100세 시대 커뮤니티 헬스케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통‧참여의 문호를 넓혀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을 이루겠다고도 약속했다.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지속하는 한편, 2024년까지 광산구 21개 동 전체 주민자치회를 출범시 키고, 기능과 권한 강화를 지원한다. 박병규 청장은 민선8기 주요 비전과 공약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광산구 △중대재해 예방과 건축 안전 △도시재생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친화도시 △외국인 주민 정책 등 행정조직 개편 구상도 제시했다. 박병규 청장은 “광산구의 환경과 조건은 아주 좋다”며 “의병의 숨결이 살아 있고, 윤상원을 배출한 정의로운 곳, 광주송정역과 광주공항, 황룡강과 영산강, 본량들녘, 5개의 산단 등 교통, 산업, 환경, 문화관광 요소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광산구정의 핵심 가치인 상생과 혁신은 이러한 잠재력을 일깨워 새로운 광산, 시민에게 이로움을 드리는 광산, 더 나아가 더 좋은 광주와 대한민국을 만드는 훌륭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광산구 1800여 공직자, 42만 광산시민과 손을 맞잡고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